[KIMEX 2020] 지지엠(GGM), 국산화 통해 경쟁력 확보
이성훈 차장 “감속기 신제품 개발 진행 중, 향후 마력 모터까지 생산할 것”
지지엠 이성훈 차장
제조현장의 자동화‧스마트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기어드모터에 대한 수요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기어드모터의 상당수는 얼마전까지만 하더라도 수입제품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던 것이 사실이다.
21일 개막해 24일까지 창원 CECO에서 열리는 한국기계산업진흥회(KOAMI·기진회·기산진) 주관, 경상남도·창원시의 공동 주최로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리는 ‘2020 한국국제기계박람회(Korea International Machinery Expo 2020, 키멕스, 이하 KIMEX 2020)참가한 지지엠(GGM)은 기어드모터 전문 기업으로서 해당 제품의 국산화에 성공한 기업이다.
1979년 설립된 지지엠은 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AC,DC 소형 기어드모터를 일관되게 만들어 왔으며,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50여개국에 기어드모터를 수출하는 강소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KIMEX 2020에서 지지엠은 BLDC제품군과 콘트롤러 제품군을 선보였다. 이 중 BLDC 제품군의 경우 기존에는 200와트였지만 이번 전시회에 출품된 제품은 최대 400와트로 용량이 커졌다.
지지엠의 이성훈 차장은 “BLDC 제품의 경우 외산제품에는 있었지만 국산화 기술로는 지지엠이 처음으로 선보이면서 외산에 비해 10% 이상은 저렴한 가격으로 시장에 공급할 수 있게 됐고 품질도 저가의 중국산보다는 월등히 좋다”며, “400와트 제품은 미국에서 생산되는 LG냉장고와 AGV. 자동화 분야에 많이 사용된다”고 말했다.
콘트롤러 제품의 경우 GUS (세미디지털타입), GUF (BLDC AC 입력형 모터용), GUX (BLDC DC 입력형 모터용)등의 제품이 이번 전시회에 출품됐다.
코로나19의 영향에 대해 이 차장은 “마스크 산업 때문에 국내에서의 상황은 나쁘지 않았지만 해외는 30% 가량 감소했다”며, “전체적으로 봤을 때 큰 타격은 없었다”고 언급한 뒤 “전시회에 출품한 제품 외에 감속기 신제품 개발이 진행 중이어서 내년경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마력 모터의 생산까지 계획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