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EX 2020] 마토코리아, 집진기 전문 기업 자존심 지킨다
천인섭 대표 “코로나19로 인해 기업들 환경 개선에 대한 투자 의욕 높아져”
마토코리아 천인섭 대표
코로나19가 바꾸어놓은 제조현장의 풍경 중 가장 대표적인 것 중 하나는 현장의 위생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과거 제품의 품질 개선을 위해 사용됐던 집진기의 역할이 이제는 작업자의 건강을 지키는 데까지 확장되고 있다.
21일 개막해 24일까지 창원 CECO에서 열리는 한국기계산업진흥회(KOAMI·기진회·기산진) 주관, 경상남도·창원시의 공동 주최로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리는 ‘2020 한국국제기계박람회(Korea International Machinery Expo 2020, 키멕스, 이하 KIMEX 2020)참가한 마토코리아는 2008년 부터 미국과 영국‧독일 등 기술선진국의 오일미스트집진기와 건식집진기를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오일미스트집진기의 경우 영국의 필터미스트와 기술제휴를 통한 완제품 형태로 들여와 판매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장비제조업체나 대기업, 중소기업 망라해서 고객이 300곳 이상 확보해 이들을 대상으로 매년 1천 대 이상을 공급을 비롯해 설치 및 AS를 하고 있다. 아울러, 건식집진기는 독일의 켐퍼‧코랄 제품을 도입해서 공급하고 있다.
마토코리아 천인섭 대표는 “마토코리아에서 공급하고 있는 제품들은 공통적으로 흡입효율과 내구성이 뛰어나다”고 언급한 뒤 “특히 오일미스트집진기는 오일 회수가 잘 돼 절삭유 등 소모품이 타사 제품에 비해 적게 들어가고 필터 재질도 더 좋은 것을 사용하고 있어 유지보수비가 저렴하다”고 말했다.
천 대표는 “코로나19 때문에 매출은 다소 감소했지만 에어 솔루션이나 환경 개선을 위해 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며, “매해 전시회를 7~8회 정도 나갔는데, 갈수록 기업들의 환경개선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는 것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하반기 사업계획에 대해 천 대표는 “이미 상담이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가 있고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대부분 가공회사들이 환경개선을 요구하고 있다”며, “고객과 더 인접해서 경영을 할 수 있도록 하반기에 수주 늘이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